🌡 폭염, 조용한 살인자

건강위험신호를 조기에 알아채고 생명을 지키는 방법

7월 중순부터 연일 이어지는 폭염. 문제는 기온만 높은 게 아니라, **습도와 열지수(Heat Index)**가 높아지면서 우리 몸은 더 빠르게 탈진하고,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대표 건강피해, 위험 신호, 응급 대처법, 예방 수칙을 정리해드릴게요.

🚨 폭염 속 '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자

1. 🔥 열탈진(Heat Exhaustion)

몸에서 땀은 나지만, 체온 조절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

증상
- 심한 땀, 피부 창백함
- 메스꺼움, 구토
- 근육경련
- 어지러움, 두통
- 빠른 맥박
대처
- 시원한 곳(에어컨 있는 실내나 그늘)으로 이동
- 옷을 느슨하게 풀고 휴식
- 찬물 또는 스포츠음료 마시기
- 증상이 1시간 내로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 이송

2. 🌡 열사병(Heat Stroke) — 생명 위협

체온 40도 이상으로 상승, 의식 이상이 동반될 경우 응급상황!

증상
- 고열(40도 이상)
- 의식 혼란, 말이 어눌함
- 땀이 멈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짐)
- 경련, 의식 소실
대처
- 즉시 119에 신고
- 그늘에서 체온 낮추기
- 젖은 수건으로 몸 전체를 닦거나, 찬물 샤워
- 얼음팩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대기
- 의식이 있으면 물 조금씩 마시게 하기 (무의식 시 금지)

3. 🧠 열경련, 열실신, 탈수

폭염 속에서 흔히 겪는 경고 신호

열경련: 근육이 수축하며 통증 → 수분 + 염분 섭취 필요
열실신: 일시적 혈압 저하로 기절 → 눕히고 다리 들어올리기
탈수: 소변량 감소, 입 마름, 무기력 → 물·이온음료 섭취

🛡 폭염 건강피해, 이렇게 예방하세요!

✅ 폭염 대응 수칙 7가지

낮 12~5시 외출 자제
시원한 옷 착용 + 햇빛 가리는 모자/양산 활용
1시간에 한 번은 물 마시기
커피·알코올 대신 이온음료/생수 섭취
낮잠은 시원한 실내에서 짧게
어르신·아이들은 혼자 외출/운동 금지
냉방기기 사용 시 환기 병행하기

💡 이런 경우 특히 주의하세요!


고위험군	주의 이유
65세 이상 어르신	땀 배출 기능 저하, 위험 인지력 낮음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체온조절 어려움, 약물 영향 가능
야외노동자, 배달종사자	폭염 직접 노출 + 휴식 어려움
어린이	체온 상승 빠르나 표현 어려움

→ 이 분들은 하루 2번 이상 안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1인 가구 노인은 지역 복지관/보건소와 연계된 안전체크망 활용을 권장해요.

📌 마무리하며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입니다.
가벼운 어지러움도 열사병의 전조일 수 있고, 땀이 멈추는 것 역시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자신의 몸을 민감하게 관찰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습관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폭염 생존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