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이 잡힌 날, 태안으로 태풍이 들이닥쳤다.
너무나 가고 싶었던 리솜아일랜드를 접고 태풍이 와도 끄덕없는 여행지를 찾았다.
어렵게 뺀 가족 휴가를 이대로 접을 순 없었다. \
인천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딸이 골라온 비와도 태풍이 불어도 갈 수 있는 곳, 그런데 허걱 입장료가 넘 비싸다.
https://www.p-city.com/front/cimer/overview?language=KO
파라다이스시티
www.p-city.com
박서준이 따악~ 나오는 홈페이지. 가격때문에 망설이는 나에게 남편이 한마디 보탠다.
"거기 좋다는 이야긴 들어봤어"
이정도 반응이면 당연히 가는거다.
2024년 방가네 여름휴가지는 인천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예약은 안하고 바로 갔다.
판교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려 영종도, 공항 근처에 어마어마한 호텔이 딱~
아 딱 하루 밤이라도 자고 싶은 호텔이었네요. 왜 이걸 지금 알았을까???
네비를 호텔로 찍고 가니 호텔이 나왔어요.
그런데 요긴 씨메르가 아닙니다. 다시 호텔을 나와서 한 3분정도 운전을 해가면 근처에 씨메르가 나옵니다.
씨메르 주차장도 아주 넓고 좋아요.
판교현백같은 느낌^^
지하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오면 대형 아케이트가 있어요.
그 곳에서 밖으로 난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엄청 넓은 광장이 펼쳐집니다.
역시 태풍의 위력~
광장에서 날려가는 줄

씨메르 건물을 들어가면 공항게이트처럼 작은 게이트가 있습니다.
줄을 서서 발권을 하는데 같이 간 분들 보니 호텔 투숙객이 많았습니다. 호텔 투숙하면 좀 더 할인이 되겠지요.
https://www.p-city.com/front/reservation?TAB_CD=PKG
위 링크를 클릭하면 다양한 팩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다음엔 팩키지 이용해서 한번 더 가볼려구요.
저희는 네이버예약서비스를 이용해서 그 자리에서 예약하고 보여줬더니 바로 통과했습니다.
아래 상품은 대인은 성수기에 7만원인데 네이버에서 하니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5%, 그래서 좀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아쿠아스파 (07/01~08/31)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83909/items/5990531?theme=place&area=ple
네이버 예약 ::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아쿠아스파 (07/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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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ng.naver.com

드디어 씨메르 입장~
키를 주면 사우나처럼 신발을 넣고 팔에 차고 다니게 되있어요.
이젠 그걸로 모든 결제를 하는거예요.
입장 후엔 남녀가 따로 사우나실로 들어갑니다.
사우나실은 아주 쾌적해요.
사진을 못 올리네요 ㅎㅎ
각자 큰 캐비넷이 주어지고 사우나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물론 화장을 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룸도 있구요.
드디어 수영복으로 바꿔입고 아쿠아스파로 갔습니다
옥상까지 합하면 총 4층 규모의 씨메르는 크게 실내수영장, 실외수영장, 찜찔방, 휴게실, 식당, 각 종 맛사지실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생전 처음 와본 곳이라 나올 때쯤엔 좀 아쉬웠어요.
이걸 미리 잘 알았더라면 이 곳 저 곳 다 둘러보고 왔을텐데 위치도 잘 모르고 어떤 기능이 있는 지 제대로 파악이 안돼 허둥지둥 놀았네요. 무엇보다 물놀이가 넘 재밌어요. 전 층에 수영장기능이 있어서 다양한 아쿠아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1층과 2층 수영장과 아쿠아스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게 작은 스파들이 많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물놀이후에는 늘 배가 고프죠.
수영장 바로 옆에 식당이 1,2층 모두 있는데 저희는 1층에서 먹었어요.
음...메뉴선정을 잘해야겠다. 이 생각이 드는 음식이더군요. 저희는 어묵탕,떡뽁이, 볶음밥 이런 걸 시겼는데 다음엔 안시켜야지 싶었습니다.
2층은 한식인데 다음은 2층에서 먹어봐야겠어요. 가격대는 평소가격의 1.5배에서 2배정도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좋은 찜질방, 휴게실,,,, 여긴 시간 분배를 잘 못해서 충분히 못누렸어요. 저희는 6시간이 정해진 시간이고 오버하면 추가 비용을 내라고 해서 1~2시간밖에 못있어서 넘 아쉬웠어요.
다음엔 좀 길게 가든지 시간배분을 잘해서 찜질방과 휴게실의 잇점을 잘 누려보려구요.
마지막으로 시간이 있다면 씨메르를 나와서 원더박스나 대형아케이드를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말 파라다이스시티는 여기로 휴가를 가야해요. 2박3일정도 ㅎㅎ
숙박비가 평일은 1박에 30만원 후반대네요.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은데 초상권이 ㅠㅠ 궁금한 것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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